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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로 내집 마련 시리즈를 시작하며돈돈돈 하는 얘기/영끌로 내집 마련 후기 2021. 9. 20. 18:00
영끌로 내집 마련 후기 나는 20년 하반기 수도권에 3억 이하(보금자리론 대출 70% 포함)의 내 집을 마련했다.
순수하게 내 힘으로 마련했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 전에 먼저 얘기할 것은, 감사하게도 약 4천만원의 증여를 받았다는 것이다.
집을 사기 전까지는 학자금 대출 없이 서울의 부모님 집에서 출퇴근 했다.
(대출이나 월세 지출이 없어 남들보다 조금 더 쉽게 시작한건 사실이고 이 부분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기에 서두에 적는다)
그 외에 나머지 금액은 투자 소득 없이 월급만으로 아껴서 모았으며
시작 단계부터 차근차근 그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이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여자 혼자서도 얼마든지 내 집 마련을 하고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집값이 도대체 왜 이러나 싶지만
그래도 혼자 살려면, 이 험한 세상 살아내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내 집을 마련하는 일인 것 같다.
(현재도 용기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왠진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독립에 대한 꿈이 있었다.
인생 목표 중 하나가 독립해서 혼자 사는 거였고,
다른건 모르겠고 거실에 4인용 테이블 놔두고
거기에 아이맥을 둔 다음 그 앞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로망이 있었다.
이런 걸 로망이라고 얘기하면 현실은 .... 이라며 헛웃음으로 넘기는 분도 있었지만
집을 갖고자하는 욕망은 결국 이 로망을 이룰 수 있게 해줬다.
다음 글에서 계속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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