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푸드 후기 - 후부드롤 플랜트볼, 셰라포르트 저온훈제 연어, 레케르곰 레몬딜소스, 벨뢰닝 초콜릿믹스, 로스타드 뢰크 양파튀김

이케아 푸드 후기

 

 오랜만에 이케아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필요한 물건이 별로 없어서 아래의 물건만 사고, 이케아 푸드를 주로 샀는데 각각 먹어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https://www.ikea.com/kr/ko/p/renshacka-clothes-cover-transparent-white-10530103/

RENSHACKA 렌스하카 옷커버, 투명화이트 - IKEA

https://www.ikea.com/kr/ko/p/ordning-cutlery-stand-stainless-steel-70179546/

ORDNING 오르드닝 수저통, 스테인리스 - IKEA

 

(TMI 작년에 써뒀던 이케아 주방 템의 사용 후기도 업데이트 해두었다)

2021.12.01 - [돈돈돈 하는 얘기/미니멀 소비] - 2년 넘게 써보고 추천하는 이케아 주방 추천템 10가지, 생활용품 추천템 2가지

2년 넘게 써보고 추천하는 이케아 주방 추천템 10가지, 생활용품 추천템 2가지

 

1. (냉동) 후부드롤 플랜트볼 500g 6,900원

완두 단백질, 귀리, 감자, 양파, 사과로 미트볼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1kg 짜리도 있는데 맛을 체험해보고 싶어서 500g 으로 먼저 사왔다.

5개 기준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면 되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약간 바닥에 즙 같은게 흘러나온다.

 

맛은 이케아에서 파는 베지볼과 약간 비슷하기는 한데,

흔히 상상하는 고기가 들어간 미트볼 맛은 확실히 아니다.

대신 먹어보면 '미트볼처럼 느껴지기는 한다'.

맛은 50% 정도를 재현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식감은 약간 질긴 스펀지 느낌이다.

대중적인 제품으로 비교하자면 미트볼인데, 대왕 카스테라 씹는 느낌이 살짝 들어갔다(?) 는 느낌.

팔라펠 정도의 단단함은 없다.

 

간이 살짝 되어있기는 하지만 단품 반찬으로 먹기에는 살짝 애매하고

어딘가에 첨가해서 먹는 용도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계란 프라이와 같이 아침 대용으로 먹는다던지,

샐러드에 토핑으로 넣어서 먹는다던지.

후무스와 잘 어울릴 맛이다.

 

 

후부드롤(이케아)

 

https://www.ikea.com/kr/ko/p/huvudroll-plant-balls-frozen-20483592/

HUVUDROLL 후부드롤 플랜트볼, 냉동, 500 g - IKEA

 

2. (냉동) 셰라포르트 저온훈제 연어 10,900원

절임 연어도 있는데 그건 내 입맛에 짜서 이번에는 일반 훈제연어를 사봤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 연어도 200g 에 이정도 가격(크게 차이나봤자 천원~2천원 사이)을 하는데 

특별히 다른 맛은 아니다. 기대하는 그 맛 그대로.

훈제된 부분은 해동이 잘 되지 않으면 약간 질기게 느껴진다.

겸사겸사 구매한다면 몰라도 굳이 찾아가서 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https://www.ikea.com/kr/ko/p/sjoerapport-cold-smoked-salmon-asc-certified-frozen-80360022/

SJÖRAPPORT 셰라포르트 콜드훈제연어, ASC 인증, 냉동 - IKEA

 

3. (냉장) 레케르곰 레몬딜소스, 3,900원

세나프&딜 연어소스를 재구매할까 하다가 이번에는 다른 걸 사보자고 해서 집어온 레몬딜 소스.

연어와 가장 잘 어울리며, 레몬이 들어갔기에 상큼한 샐러드에 어울린다.

 

세나프&딜 연어소스는 과하게 섭취하면 짜고 살짝 물리는 맛이 있는데

레케르곰 레몬딜 소스는 그에 비해서는 묽은 편이라 오히려 괜찮다.

레몬의 신 느낌은 많이 없고 곁들임으로 넣었을 때 향미가 느껴지는 정도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만약 연어만 생으로 먹는다면 세나프&딜 연어소스가 더 궁합이 좋고,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으로 먹을 땐 레케르곰 레몬딜 소스가 더 좋다.

 

파우치 형태라는게 유일하게 아쉬운 점.

 

https://www.ikea.com/kr/ko/p/laeckergom-lemon-and-dill-sauce-60479277/

LÄCKERGOM 레케르곰 레몬딜소스, 250 g - IKEA

https://www.ikea.com/kr/ko/p/sas-senap-dill-sauce-for-salmon-20028890/

SÅS SENAP & DILL 소스 세나프 & 딜 연어소스 - IKEA

 

4. (상온) 벨뢰닝 초콜릿믹스, 5,900원

이케아 벨뢰닝 초콜릿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4가지 맛이 들어있는 초콜릿 믹스를 집어왔다.

 

밀크 초콜릿(헤이즐넛, 아몬드/소금)

다크 초콜릿(토피, 민트)

벨뢰닝 초콜릿믹스 (이케아)

이렇게 4가지 맛이다.

초콜릿은 37개 정도 들어있었고

비중은... 3가지 맛은 골고루 들어있었는데 1가지 맛이 4개밖에 없었다.

그냥 무게만 맞춰서 넣는 거 같다.

 

이케아 초콜릿은 4가지 모두 준초콜릿 맛에 가까웠다. 

상온에 둔 롯데 ABC 초콜릿~앤디스 초콜릿 사이의 식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케아에서 제공하는 사진에선 딱딱할 것 같이(?) 찍혀있지만

실제로는 부드럽다.

 

토피 다크 초콜릿은 안에 카라멜이 많아서 좋았고

헤이즐넛 밀크 초콜릿은 거의.. 준초콜릿 그자체여서 별로였다.

아몬드/소금 밀크 초콜릿은 아몬드가 있단 건 느꼈는데 소금은 못느꼈다.

민트 초콜릿은 어(?) 민트다 하면서 들어오다가...

그래도 선호하는 민트 맛은 아니어서... 입가심 처럼 먹었다.

 

오 이거 맛있는데~ 하면서 집는다기보다

뭔가 이벤트가 있어서 한번쯤 대량으로 사서 주변에 뿌려야 되는데

그때 무난하게 뿌리기 위한(?) 느낌의 초콜릿이다.

다시 사먹을 거냐고 묻는다면 NO.

 

 

https://www.ikea.com/kr/ko/p/beloening-mix-of-chocolates-70437381/

BELÖNING 벨뢰닝 초콜릿 믹스 - IKEA

 

5. (상온) 로스타드 뢰크 양파튀김, 1,900원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소세지를 사면 위에 뿌려주는 토핑이 바로 이 양파튀김이다.

샐러드, 샌드위치, 카레 등 다양한 곳에 토핑으로 뿌리면 좋다.

가격도 양도 가성비 좋아서 재구매한 제품.

 

양이 많지만 열고 나서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 게 좋고,

습기가 있으면 눅눅해지므로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https://www.ikea.com/kr/ko/p/rostad-loek-fried-onion-30237176/

ROSTAD LÖK 로스타드 뢰크 양파튀김 - IK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