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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하노이 여행 후기, 뱀부항공 인천-하노이 이코노미 세이버 탑승 후기, 기내식(특별식) 후기돈돈돈 하는 얘기/미니멀 소비 2022. 10. 12. 00:13
뱀부항공 후기 코로나가 터진 이후 베트남 여행이 풀리면서 하노이를 다녀왔다.
(현재는 출국, 입국 모두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스카이 스캐너를 통해서 항공권 검색을 하다가
뱀부항공이라는 항공사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고 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뱀부 항공을 선택한 이유
https://www.bambooairways.com/kr-ko/
Bamboo Airways - More than just a flight - Official booking website
We are Bamboo Airways - a 5-star oriented airline delivering you more than just a flight, inspiration on Vietnam from trips to new destinations...
www.bambooairways.com
최저가를 따지면 비엣젯 항공에 수하물 없는 걸로 가는 게 가장 저렴하긴 하지만
새벽시간대 비행기가 많고 기내식, 수하물 모두 추가를 해야 했고
베트남 항공이나 뱀부항공이 그 와중에 몇만원 차이 밖에 나질 않았다.
(비엣젯은 그전에도 몇번 타봤는데 연착에 대한 대응도 그렇고 서비스 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주말을 끼고 가는 여행이라 베트남 항공은 시간대가 애매해서 뱀부항공을 선택하게 됐다.
어차피 베트남 물가가 저렴하니 괜히 여기서 몇만원 아끼지 말자는 생각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그냥 갈 때 올 때 몸이 편한게 최고고, 가족여행이면 비엣젯 타지 말고 제발 이거 타길...)
때마침 2명 이상 동남아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어서
이코노미 세이버(ECONOMYSAVER) 좌석 기준
인천-하노이 2인 총 639,000원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22년 12월 28일까지 여기 에서 2명 이상 국제선 동남아 20% 할인을 하고 있다.)
탑승 전에 체크하면 좋을 것들
기내식을 특별식으로 바꿀 수 있다
예약할 때도 선택할 수 있고, 예약 후에도 내 예약 관리에서 특별식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사이트에서 메뉴를 정확히 선택하기가 어려운데,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로 바꿔봐도 다 동일하니 기대를 버리자.
(개발자 도구에서 보니까 애초에 인코딩 잘못된 값으로 내려오고 있더라)그래서 메뉴가 어떻게 나올지는 잘 알 수 없다.
기본 기내식은 베지터리언 힌두밀(AVML) 이다.
기내식 선택이 이딴식이다 그래도 선택하고자 하면 할 수는 있는데,
아시아나 항공의 특별 기내식 메뉴판을 보면 잘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서 보고 선택하면 된다.
https://flyasiana.com/C/KR/KO/contents/special-in-flight-meals
특별기내식│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flyasiana.com
예를 들어 뱀부항공 기내식 란에 AVML 라고 되어 있으면,
아시아나 항공 메뉴판을 보면 아시아/힌두식 채식(Asian/Hindu Vegetarian Meal) 약자가 AV 에 Meal 의 ML 을 합치면 된다.
하나 더, 뱀부항공 기내식 란에 FPML 이면 아시아나 항공 메뉴판에서 찾아보면... 과일식(Fruit Platter Meal) 이다.
이렇게 해서 일반식(AVML), 로우팻밀(LFML), 과일식(FPML) 3종을 선택해서 먹어보았다.
위탁수하물은 30kg 까지 된다
기내 7kg 에 위탁 30kg 이다.
비엣젯에 수화물 추가하면 아마 뱀부항공 일반 좌석 가격이랑 아마 비슷할 텐데
그걸 생각하면 그냥 뱀부항공 타는게 개이득이다.
여름에 간다면 옷도 얇아서 일주일 내외의 여행이라면 아마 충분하고 넘칠 것이다.
나의 경우 2박4일 일정이었고 캐리어 무게는 약 10kg 였다.
올 때 기념품도 구매했으나 12~13kg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온라인 체크인이 안된다
뱀부항공 사이트 이용이 불편한건 둘째치고 온라인 체크인이 안된다.
영문으로 검색하면 뱀부항공 온라인 체크인 사이트가 있긴 한데,
국제 노선은 안되고 베트남 노선만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므로 그냥 포기하는게 좋다.
인천-하노이 노선, 좌석, 기내식(특별식)
뱀부항공은 인천항공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한다.
지하철 이용 시 내려서 보통 가운데 통로인 F 로 들어가게 되는데,
체크인 카운터(G-H 였던가)와 입국심사 통로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뱀부항공 좌석 좌석 배열은 3 / 3 으로 되어 있고, 여자 평균 키 정도면 다리를 뻗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은 넉넉했다.
인천에서 하노이를 갈 때는 코로나라서 그런지 대부분이 비어있었다.(반 정도)
사진 상에는 USB 충전 포트가 있는데 충전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충전이 되기는 한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공간도 나름대로 넉넉했다. 근데 사람들이 쉴 새 없이 계속 써서, 화장실 가려면 빠릿빠릿하게 가야했다.
기내에 뱀부항공 와이파이가 있어서 여기에 접속하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사이트가 있는데, 그냥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뱀부항공 기내 엔터테이먼트 보면 알겠지만 베트남, 영문 컨텐츠가 정말 구색 갖추기 용으로만 들어 있다.
음악은 그나마 들을만한 게 rita ora 앨범 하나 정도 였고 애초에 앨범 3~4개 정도 뿐이다.
게임도 뭐 ... 기대하지 말 것. 그냥 핸드폰에 이북 컨텐츠나 잡지를 다운받아서 가는게 좋다.
(이런 거)
2022.09.07 - [돈돈돈 하는 얘기/미니멀 소비] - [절약 노하우] 2. 오디오북, 이북, 잡지, 칼럼 무료로 읽기
[절약 노하우] 2. 오디오북, 이북, 잡지, 칼럼 무료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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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기내식은 이렇게 나왔다.
기본 기내식(베지터리언 힌두밀) 특별 기내식 로우팻밀(LFML) 생각보다 되게 잘나왔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기본 기내식 밥은 푸슬푸슬 한 거 그거 예상하면 된다.
로우팻밀도 파스타 부분은 미지근한 파스타에 청경채 약간+고수 느낌 살짝 들은 닭가슴살.
비행 경험도 스무스하게 털걱거리는 거 없이 잘 왔고,
정시 출발도 아니고 사람들 다 들어왔다 싶으니 살짝 일찍 출발해서 살짝 일찍 도착했다.
하노이 도착, 노이바이 공항 입국 심사, 환전
이렇게 해서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면, 나오자마자 입국 줄이 되게 길게 있다.
내외국인 구분이 없이 그냥 서는 거라 뭐 헤멜 필요 없다.
출퇴근시간 2호선 줄서는 거처럼 사람들이 떼지어 서 있는데 나의 경우는 한 30분 정도 걸렸다.
마스크 벗고, 여권 확인하고, 입국 도장은 15일 유효한 도장을 찍어 준다.
입국 심사가 끝나면 이제 짐을 찾는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서 정신 없지만 짐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5분만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나갈 때는 중간에 뻥 뚫려있는 가운데로 나가면 된다.
짐 검사 하는 게 있긴 한데 우리는 신고를 할 게 없으니 그쪽에 줄을 안서도 되고 그냥 나가면 된다.
공항이 매우 작아서 나가자마자 왼쪽에 환전이나 유심을 살 수 있는 곳이 두 가게가 보일 건데
둘다 영어가 가능하고 나는 파란색 간판에서 달러당 23600동, 환전 수수료 없이 환전을 했다.
(수수료 없다고 하지만 찍어보면 몇백동 정도 차이 나긴 한다.)
하노이 도착 직후부터 노이바이 공항 짐 찾고 나가기 까지 1시간도 안걸린 것 같다.
만약 픽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여유있게 하는 것보다 약간 빡세게 해도 괜찮을 것.
하노이-인천 노선, 노이바이 공항 터미널, 좌석, 기내식(특별식)
돌아올 때는 노이바이 공항 2터미널이었고, 택시를 타고 갔는데 카운터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있었다.
(신축 터미널 같았다)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새벽 비행기이기도 하고 3시간 반 전에 갔는데,
정말 사람이 꽉-꽉-차 있었다.
그냥 줄 기다리다가 체크인 못하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라면박스 3-4개 정도 되는거에 캐리어까지 해서 들고온 사람들로 넘쳐났다.
1시간 30분 정도 체크인 까지 대기를 했던 것 같다.
공항 내부나 면세 구역에서 뭐 잔돈이라도 털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진짜 아무 것도 없었고 있어도 기념품숍 정말 작은 곳 뿐이라 구경하는 의미는 없었다.
간단한 먹거리 정도도 없으니 생각해서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하노이-인천 노선 좌석 하노이-인천 노선의 좌석은 인천-하노이 좌석보다는 살짝 좁아서 불편했다.
다리를 쫙 다 펼 순 없지만 한 120도까지는 펼 수 있는 정도...
중간 중간 다리 바꿔서 안아프게 펼쳐줘야 되는 정도... 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들도 다 꽉 차 있었고, 갈 때 안내도 베트남어 안내가 먼저고
그 이후에 영어 안내인데 발음이 너무 빨라서 잘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이건 내 문제지만)
뱀부항공 기내식, 과일식 올 때는 과일식으로 신청해서 가장 먼저 받았다.
과일식이라고 해도 빵을 하나 줘서 잘 먹고 왔다.
(오렌지 사이에 있는 주황색 과일은 메론-사과 중간 식감이다. 하미과 같은걸로 추정)
인천공항 입국
내가 입국할 당시에는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제출하는 것이었기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을 받고 노란 종이도 작성했다. (코로나 관련)
입국 당시 안내문 현재는 입국 후 검사도 안해도 되니 따로 뭔가를 하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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