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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고 밥 해먹기 귀찮아도 괜찮은그냥 하는 소리 2021. 9. 15. 22:35
혼자 살면 모든 생활 패턴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집 안의 규칙도 오롯이 나를 위한 것이며,
물건을 놓는 위치도 모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불은 언제 세탁할지,
조명은 언제 얼마큼 켜 둘지,
에어컨은 언제 틀지,
이 소품은 어디다 둘지...
잠자는 시간도 내 맘대로,
일어나는 시간도 내 맘대로.
누군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롯이 내 결정으로만 돌아간다.
하루 종일 티브이를 꺼놔도 되고,
집에 뭘 두고 싶으면 그러면 되고,
밥을 하기 싫으면 사 먹으면 되고,
청소하기가 귀찮으면 대충 정전기 청소포로 직직 돌린다.
그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좋다.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 삶의 결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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