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N잡 도전기] 카카오뷰 채널 운영 7개월 후기, 두번째 수익 정산.

 

드디어 두번째 정산

 

 

 

드디어 두번째 수익 정산을 받았다.

 

운영 방식

좋은 컨텐츠를 발굴하는게 어려워서 이전보다는 좀 더 느슨하게 운영 했다.

대체적으로 80% 정도 하루 한 개씩 게시하였고 역시 외부 홍보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얼마나 성장했나?

 

수익정산을 했던 채널은 일평균 2~3명씩 꾸준히 친구 추가가 발생하였다.

반올림을 하면 약 200명이 된다.

 

그외 나머지는 전혀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지역 기반으로 만들었던 하나의 채널 사람 수가 100명이 넘어서

정산 그룹에 등록하게 되었다.

 

 

30일 평균 채널 통계 일부

30일 기준으로 채널 통계를 보면, 대체적으로 노출 수에 걸맞게 방문자가 들어오고 있고

콘텐츠 클릭도 방문자수 기준 최대 10% 정도로 나와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채널 홍보를 하지 않다보니 액션 클릭 같은 경우는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생각보다 몇 건씩 존재해서 신기했다.

 

그래서 수익은?

두번째 수익 정산

 

이번달 수익은 전달보다 살짝 낮은 12,000원이 정산되었다.

사실 보드 올리는 걸 살짝 게을리 하고 있었는데 한끼 점심값 정도가 나와 주었다.

 

들인 노력을 시급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 수익이 들어온다는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

(다음달은 또 수익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채널 운영을 하면서 느낀 점 3가지

 

1. 타겟층이 있어도 좀 더 넓은 의미로 제목을 쓰면 방문자 수가 많아진다.

내 채널은 타겟층이 매우 적고 강하게 포커스 되어 있다.

카카오뷰 채널은 흘러가는 채널이라 가볍고 빠르게 볼 수 있는 컨텐츠의 스타일이 대부분인데,

내가 올리는 컨텐츠들은 뉴스 이슈, 유머 컨텐츠 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제목을 좀 더 두루뭉실하고 가볍게 쓰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하니 그래도 살짝은 클릭률이 높아졌다.

글 제목과 내용을 보고 이탈이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수치는 조금이라도 올라갔다.

 

 

2. 큐레이션 된 포스팅의 썸네일도 중요하다.

나는 큐레이션을 할 때는 사실 썸네일보다 글 내용을 중요하게 보지만

잘 보다보면 그 중에서도 어그로가 끌리는 흥미돋는 썸네일이 보일 때가 있다.

 

그런 포스팅이 들어간 글은 다른 글 보다는 확실히 유입이 잘 되는 걸 알 수 있었다.

풍경이나 일러스트보다는 직관적으로 썸네일이 글 내용 중의 일부를 담고 있거나,

인물의 표정이 다양하면 사람들이 더 잘 들어와준다.

 

이왕이면 임팩트가 있는 썸네일이 있는 글을 우선 순위에 두고

썸네일이 없을 경우에는 제목이라도 어그로를 끌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결국 좋은 컨텐츠

내가 채널을 반년 넘게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매일 업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중간한 스타일의 보드를 올리는 것보다

진정성 있는 내용이 담긴 보드를 올릴 때 사람들의 반응이 더 높다는 것이다.

 

매일 올리는 걸 목표로 하되 

모르는 사람이 이 채널에 들어와서 친구 추가를 결정할 때 

채널의 컨텐츠가 '채워지기만 한' 걸로 느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