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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책에 답이 있다니 안믿었지만그냥 하는 소리 2021. 11. 10. 20:16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서 얻게된 것이 많다.
꽤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고민이 있었다.
이 고민이란게, 신기하게도 말로 표현하기도 애매~한데다
정확히 내가 어떤 포인트에서 고민인건지 모르겠는 그런 고민이었다.
이것 때문에 왠지 내가 번아웃이 온 것 같은데
핵심을 모르니 해답은 찾을 수 없고
그냥 답답하기만 한 채로 시간이 흘러갔던 것이다.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싶었다.
이대로는 지쳐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 될까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책이라도 막 주워담아 읽기 시작했는데.
책 속의 인문학적인 지식이 내 안으로 들어오면서
내가 원하던 무언가를 찾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커뮤니티나 유투브 등에서 자극적으로 써진 글과는 달리 차분하게 그러나 꿋꿋하게 파고들어왔다.
살아지니까 살았지만 나만의 철학이 없어서 내 생각이 항상 갈대처럼 흩날리는 거였다.
나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
진짜 책에 답이 있다니 안믿었지만.... 옛날 사람 말은 틀린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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