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넷플릭스 추천/비추천
항상 넷플릭스에 볼 게 없다는 말을 하고
넷플릭스 영화 추천을 검색하지만
또 적당한 건 없고...
넷플릭스 말고는 또 볼 게 없는 게 사실인지라...
결국엔 내가 최근에 나온 영화 중에 괜찮았던 작품을 추천하는게 더 빠르지않을까...싶어서
이번달에 나온 작품 중에 괜찮았던 작품 몇 개를 추천해본다.
누가 내 취향 맞춰서 달마다 추천해주면 좋겠다
추즈 오어 다이(Choose or Die, 2022.04.15)
비디오 게임같은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어, 선택지 내용 대로 흘러가는 영화.
그럭저럭 생각보다 괜찮았던 영화.
결말도 나쁘지 않았다.
스토리는 클리셰에 가까운데 나름대로 잘 풀어냈다.
주인공 버프 좀 있다.
네이버 기준 현재 평점이 7.25/10 인데 나도 동의한다. 7점 이상 가기엔 글쎄..?
올드(Old, 2021.08.18)
리조트에 방문한 시한부 관광객이 해변에 놀러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
이번달에 제일 재밌게 본 영화. 여기서 1개 꼽으라면 이걸 보라고 하고 싶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가 결말이 좀 애매하게 나거나 찝찝하게 끝나서 에이씨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그래도 그런건 없이 깔끔하게 끝내서 좋았다.
잔인하고 굳이 넣어야 하나? 싶은 장면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무난하다.
아놔... 하고 머리 짚고 탄식하는 장면이 하나 있다.
네이버 기준 현재 평점이 6.88/10 인데 이정도까지 낮을 점수는 아닌 것 같다.
4월 넷플릭스 오픈한 작품 중에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광기: 시즌 1
태국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필리핀에서 만든 에피소드 4개짜리 시리즈물.
단편이라서 심심할 때 보기 나쁘지 않다. 정주행 해도 3시간이 안된다.
뭘 기대하면서 보면 안되고,
동남아식 공포물 생각했을 때 무난하게 킬링타임 용으로 볼 수 있는 정도다.
잔인하거나 비위 상하는 내용은 거의 없다.
코로나를 주제로 한 공포물이 있다는게 좀 신선했다 정도?
네이버에 검색해도 결과가 따로 안나와서 대략적으로 평점을 주면
1편 '악운이 들어오다', 2편 '비법 재료' 정도가 5~6 정도 되는 것 같고
3, 4편은 1~2편 보니 보너스 영상으로 따라온 느낌이다.
(추천~ 까진 아니고 볼 게 없을 때 보면 좋은 정도다)
애덤 프로젝트(The Adam Project, 2022)
타임루프가 살짝 섞인 가족 영화. '가족'영화에 가깝다.
이건 4월에 나온 영화는 아닌데 내가 4월에 봐서 리스트에 넣었다.
사실 포스터만 보고 재미없을 것 같아서 넘겨 두었는데
지인이 이거 재밌는데 왜 안봤냐고 해서.... 재생해본 영화.
네이버 평점이 7.84/10점인데 이정도 까진 아닌 거같고, 6.5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주연 배우가 라이언 레이놀즈, 마크 러팔로.... 라서 좀 더 친숙하게 볼 수는 있는데 딱 그정도다.
약간 .. SF.... 타임슬립.. 액션.. 드라마.. 가족.. 힐링... 을 잘 섞고 싶었는데 한끗이 부족했던 영화였다.
그래도 그냥저냥 볼게 없을 때 한번쯤 봐주면 괜찮은 정도라고 생각한다.
종말의 끝(How It Ends, 2018)
정체 불명의 상황이 발생해서 가족 찾으러 가는 영화.
종말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과,
이런 류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기대(투마로우, 우주전쟁 같은 류...)를 부시는 영화.
사람이 극한의 상황이 되면 어떻게 변할까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거라,
오히려 드라마적인 부분이 내용이 전부다.
결말도 이게 뭐지? 싶은 정도라서... 뭐 미스트 같은 그런 것도 아니다.
네이버에 평점이 거의 없는게 너무 적어서 그런 것 같은데
기대감을 안고 보면 안된다.
약간 설거지 해야 되는데 영어공부해야겠다 싶으면
배경으로 틀어놓고 왔다갔다하면서 보면 되는 그런 영화다. (비추천이란 소리)
그 외에 볼만한 것들
드라마 라이어 게임
이미 본거지만 안봤다면 '한번쯤' 시도해봐도
일본 드라마 시리즈고, 고구마 답답이들만 모아놨지만 나름의 일본식 서바이벌물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더 퍼지 포에버
퍼지 시리즈 재밌게 봐서 봤는데, 이전 퍼지 시리즈의 맥락을 유지하는가...싶다가
나중에 멕시코 국뽕 맞게 해주는 영화.
드라마 내일
김희선, 로운이 나오는 무난한 시리즈.... 인데 최근에 국가 유공자 편이 약간 국뽕도 맞고 재밌었다.
보다가 중도 하차해서 추천할 수 없다
야차
초반부에서 하차... 노잼
노바디
오늘의 한국 TOP 10 들어서 봤는데... 중간에 하차. 노잼
유턴: 필리핀판
아... 볼 의미가 없다. 오프닝이 10분이고, 스토리 진행도 지루하다.
60분까지 언제 재맜어지나 보려고 버티다가... 중도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