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는 소리

보통의 삶

에시 2021. 9. 10. 21:43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삶이 있고, 그들만의 우여곡절이 있을 테지만,

가끔은 내가 살아온 삶의 궤적과 너무 다른 것만 같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들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 나에게는 아니고

나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 그들에게는 아니다.

 

그게 잘못된 건 아니다.

그렇게 결정을 내리는 이유가 있고 배경이 있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기에 누가 고쳐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

 

다만 그들에게 중요한 가치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의 비중이 너무 큰 차이가 날 때,

 

'세상 사람들은 다 그런가?'

'다 이렇게 사는 건가?'

'나만 이렇게 사는 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된다.

누가 나를 그렇게 판단한 것도 아닌데 괜히 그런 생각으로 한때를 보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가라는데

왜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열하는 걸까?

 

더 단단해져야겠다.